[앵커]

여야가 3·1절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여야는 막판 장외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입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을 포함한 5개 야당이 헌법재판소 인근인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모였습니다.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를 합동으로 연 건데, 민주당 소속 의원들만 130여 명이 집결했습니다.

야 5당 대표는 국민의힘을 "내란 동조 세력"이라 비난하고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새 역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보수의 탈을 쓴 채 헌법과 법치를 파괴하는 이들을 넘어서서,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합니다."

조기 대선을 기정 사실화하며 야권의 연대, 그리고 이를 통한 정권 교체의 의지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김기현, 나경원 의원 등 여당 의원 30여 명은 보수성향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와 전한길 강사가 주도하는 여의도 국회 앞 집회 현장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동시에 채용 비리가 불거진 선거관리위원회 문제를 지적하며, 선거 부정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가족회사인 선관위가, 그리고 온갖 증거 인멸을 하는 나쁜 짓 하는 선관위가, 우리 소중한 한 표를 지킬 수 있겠습니까."

탄핵 심판 막바지 장외 여론전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치권이 국민 통합이 아닌 갈등 확산의 최전선에 서고 있다는 비판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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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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