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창 전 국회의원이 고속도로 방음벽 공사 비리에 연루돼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은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우제창 전 의원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300억원 규모의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방음벽 공사를 해 온 한 업체 대표는 우 전 의원이 다른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공사 계약이 넘어가도록 알선했다며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우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용인갑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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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