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텃밭'인 전남에서 경청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1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하는데요.

탄핵 찬성 집회의 거점이었던 광화문에서 출정식을 열고, IT 산업 거점부터 찾을 예정입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가 경청 투어의 마지막 행선지인 전남에서 "반역사·반민주공화국 세력을 반드시 제압하자"며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직도 내란은 끝나지 않았죠. 2차 내란이 있었고, 3차 내란도 진행 중입니다. 그 진압의 끝의 진짜 시작은 6월 3일입니다."

오는 6월 3일 대선에서 '새로운 도구이자 일꾼'으로서 자신을 뽑아달라는 취지로 호소한 겁니다.

실학자였던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를 방문해 '실용주의'와 '통합'의 가치를 간접 부각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천연두 약 개발하고 이럴 때도 상대 당파 하고 같이 합동연구를 했다고 하데요? 실용적 입장에서 보면 당파나, 좌우나 색깔이나 지역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경청투어 기간 중 51개 중소도시와 소멸위기 지역을 둘러본 이 후보는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본선 상대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된 걸 두고선 "다행"이라면서도, 김 후보와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석고대죄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브릿지: 문승욱 기자>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을 끝으로 경청투어를 마무리한 뒤 공식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합니다."

공식 선거운동의 첫 유세 장소로는 탄핵 찬성 집회의 거점이었던 '광화문'을 택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광화문이 빛의 혁명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이해되고 있고, 이번 대통령 선거가 12.3 내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회복과 성장으로 바로 세우는…"

이 후보는 광화문에서 출정식을 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강조하며 정권 교체 의지를 거듭 강조할 전망입니다.

이어 판교와 동탄, 대전에서 '선도 경제'와 반도체, 과학기술을 주제로 유세 활동을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박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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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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