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오전 7시11분쯤 광주시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나 현재까지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와 대용량 방사시스템 등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불이 발생한 공장동 일부는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해당 공장에는 타이어 원료로 사용하는 생고무 20t 가량이 저장돼 있어 소방당국은 완전 진화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불로 20대 남성 직원 1명이 대피도중 다리 골절상을 입었지만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진화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윤석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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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