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점포 수가 빠르게 줄며 통폐합이 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은행 점포 수는 작년 4분기 말 기준 5,792곳으로 전 분기 말보다 57곳 줄었습니다.

지난해 3분기 말 24곳 줄어든 것에서 감소 폭이 확대됐습니다.

KB국민은행 등 5대 은행만 놓고 보면 올 1분기 76곳 줄어 감소세가 더 뚜렷해졌습니다.

최근 비대면 거래 확산과 창구를 찾는 고객이 줄자 여러 점포를 하나로 합쳐 대형화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영업점 운영 효율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점포 수를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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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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