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SK텔레콤 경영진이 해킹 사태에 늑장 대처했다며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을 고발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를 불러 고발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서민위는 오늘(23일) 오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열린 고발인 조사에 출석하며 "해킹 사고는 국가 안보, 국민 안전·생활에 직결된 초유의 사태"라며 "최태원 회장의 진정성 없는 사과와 청문회 불출석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SKT는 폐업의 각오로 소비자 피해 회복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민위는 SKT 측이 해킹 사실을 알고도 지연 신고를 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했다며 지난달 30일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송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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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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