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대선 후보 2차 TV토론회 직후 후보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국가 미래 비전에 관한 얘기보다 점점 비방이나 근거없는 헐뜯기가 많아지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한 공격 수위를 높인 것 같다'는 질문에 "워낙 많은 문제가 있다 보니 쏘는 대로 다 명중이었다"고 답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상대하기 위해선 송곳같이 질문하고 거짓 답변을 짚어낼 수 있는 이준석이 최적화된 사람"이라고,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민생이나 우리 삶에 기후와 사회통합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관심 밖 얘기처럼 하는 후보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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