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 21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 날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배규빈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서울 구로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사전투표 둘째 날인 오늘도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됐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강수정 / 서울 구로구> "평일이다 보니 빨리 투표하고 출근해야 되고 하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서둘러 나왔습니다. 경제만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 표가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오전 8시 기준 전국의 사전투표율은 21.1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지난 2022년 대선보다 2.08%p 높은 수치입니다.

서울 지역의 투표율은 20.74%로, 지금까지 약 172만명의 시민들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사전투표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데요.

현재 서울 지역에는 426개의 사전투표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주소와 상관없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소 어디서든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투표 열기가 뜨거운 만큼 인증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인증 사진은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만 가능하며, 투표소 안에서 사진을 찍으면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이번 대선부터 매시간 투표소별 투표자 수를 공개하고 있는데요.

또 공정성 논란을 막기 위해 사전 투표함 보관 장소를 CCTV로 24시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되니까요.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구로동 사전투표소 현장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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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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