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대통령실 PC 파기 등을 지시한 의혹이 제기된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오늘 (9일) 정 전 실장이 비상계엄 사태 관련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대통령실 공용 PC에 저장된 기록과 공용서류를 전부 파기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정 전 실장이 새 정부에 인수인계하지 않을 것이라며 PC 파쇄를 지시했다는 제보 내용을 대선 기간에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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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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