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아동 집단수용시설에서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50대 남성이 한강대교 위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다 6시간 만에 내려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시민단체 고아권익연대 소속 50대 송 모 씨는 어제(11일) 오후 3시 20분쯤 아동 수용시설 피해 사실을 고발하겠다며 현수막을 걸고 8m 높이 철골 구조물에 올랐습니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에어매트까지 설치됐지만, 송 씨는 관계자 설득 끝에 밤 9시 10분쯤 스스로 내려왔습니다.

고아권익연대 관계자는 송 씨가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농성에 나선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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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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