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조작과 늘봄학교 관련 의혹이 제기된 '리박스쿨'의 손효숙 대표가 "늘봄학교 관련 교육과 학교에서 실제 행한 교육에서는 어떠한 정치 관련 발언이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손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이번 사태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쳤다"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리박스쿨 관련 활동은 영구히 접을 것"이라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어떠한 책임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손 대표는 오는 13일 경찰에 출석해 디지털 포렌식 절차를 참관할 예정으로, 앞서 경찰은 서울 종로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손 대표의 휴대전화와 PC, CCTV 영상 등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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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