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부대 방호태세를 한 단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오늘(17일) SNS를 통해 인태 사령부 작전지역의 방호태세를 2단계인 알파에서 3단계인 브라보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의 부대방호태세도 한 계단 올라가게 됐습니다.

부대방호태세의 '알파' 단계는 '일반적 위협'이 있는 상태를, 한 단계 위인 '브라보'는 테러리스트의 활동 증가 또는 예측 가능한 위협이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이를 두고 미군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격화되는 중동사태의 영향으로 방호태세를 격상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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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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