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오늘(19일)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마감해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환율은 10원 넘게 올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오늘 코스피가 0.19% 오른 2,977.74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3,000포인트(p)를 코앞에 뒀던 코스피는 방향을 바꿔 하락 전환했다가 장 마감 직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AI 정책 기대감에 네이버와 카카오 등 IT 종목은 오늘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어제 급등했던 네이버는 오늘도 올라 시총이 40조원에 육박하며 10위권 안에 진입했습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 만에 매도로 돌아섰고, 개인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등락을 반복하더니 0.36% 오른 782.51에 마감하며 780선을 지켰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0.8원 오른 1,380.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장중 1,380원 중반까지 크게 올랐다가 상승 폭을 다소 줄였습니다.

미 FOMC 결과가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지만, 여전한 중동 긴장과 환율 상승 등에 우리 증시는 제한적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 연준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또다시 기준금리를 유지했는데, 4차례 연속 동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우려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새 정부가 오늘 20조원 규모 추경을 푸는 등 확장 재정으로 인한 유동성 공급에 우리 증시가 영향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심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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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