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 고사리 채취 중 실종된 80대 치매 여성이 이틀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어제(18일) 오후 2시40분쯤 서귀포시 색달동 산록도로 인근에서 고사리를 캐던 80대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 등 80여 명이 투입돼 수색을 벌인 결과 수색 둘째날인 오늘 오전 수색견이 A씨의 옷가지 등을 발견했고 이어 다른 수색견이 곶자왈 하천 부근에서 실종자를 찾았습니다.
A씨는 가족들에게 인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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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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