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은 이번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지역 산업 구조를 전환하는 '퀀텀 점프' 계기로 삼겠다는 복안입니다.
최대 관건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인데,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 여부가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동흔 기자입니다.
[기자]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연 울산시는 이번 유치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입니다.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2차 산업 중심 도시에서, AI 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겁니다.
<김두겸 / 울산광역시장> "장치 산업 위주의 그런 산업 구조에서 이제는 신산업, 바로 데이터센터 같은 이런 산업들이 울산의 주력 산업으로…"
울산 남구 황성동에 들어서는 AI 데이터센터는 100MW급 그래픽처리장치 전용 설비로 시작해, 향후 1GW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AI 데이터센터에서는 그래픽처리장치가 대량의 연산을 동시에 처리해 인공지능이 보관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게 하는 시설입니다.
울산에는 지역 발전사인 SK멀티유틸리티가 있어, 전기를 생산한 곳에서 곧바로 소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으로 지정되면 발전사업자와 전력 소비자가 직접 거래를 맺을 수 있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전력 확보가 가능해집니다.
AI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소형 화력발전소 1기가 1년 동안 생산하는 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울산시가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에 사활을 거는 겁니다.
<손성동 / 울산광역시청 에너지산업과장>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아주 많은 전력이 필요합니다. 분산 에너지 특구로 지정되면 기존 한전 요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달 21일 산업통상자원부 실무 심의를 통과하며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달 중 열릴 전망인 에너지위원회 심의에서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김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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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울산은 이번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지역 산업 구조를 전환하는 '퀀텀 점프' 계기로 삼겠다는 복안입니다.
최대 관건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인데,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 여부가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동흔 기자입니다.
[기자]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연 울산시는 이번 유치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입니다.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2차 산업 중심 도시에서, AI 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겁니다.
<김두겸 / 울산광역시장> "장치 산업 위주의 그런 산업 구조에서 이제는 신산업, 바로 데이터센터 같은 이런 산업들이 울산의 주력 산업으로…"
울산 남구 황성동에 들어서는 AI 데이터센터는 100MW급 그래픽처리장치 전용 설비로 시작해, 향후 1GW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AI 데이터센터에서는 그래픽처리장치가 대량의 연산을 동시에 처리해 인공지능이 보관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게 하는 시설입니다.
울산에는 지역 발전사인 SK멀티유틸리티가 있어, 전기를 생산한 곳에서 곧바로 소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으로 지정되면 발전사업자와 전력 소비자가 직접 거래를 맺을 수 있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전력 확보가 가능해집니다.
AI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소형 화력발전소 1기가 1년 동안 생산하는 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울산시가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에 사활을 거는 겁니다.
<손성동 / 울산광역시청 에너지산업과장>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아주 많은 전력이 필요합니다. 분산 에너지 특구로 지정되면 기존 한전 요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달 21일 산업통상자원부 실무 심의를 통과하며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달 중 열릴 전망인 에너지위원회 심의에서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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