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미국의 방위비 증액 요구에 반발해 다음달 예정됐던 미일 외교·국방 장관, 2+2 회의를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일본에 국내총생산, GDP 대비 방위비를 현 수준인 1.8%에서 3.5%로 올려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같은 요구에 일본 정부 내에서 분노가 확산했고, 일본은 7월 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1년 만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2+2 회의를 취소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다음달 20일로 예상되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마찰을 피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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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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