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국립 소록도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한센인 원생 자치회를 만났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대선 기간 김혜경 여사가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과 꼭 다시 오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의료진과 주민들의 고충을 일일히 들은 뒤, 환우들의 손을 잡고 위로하며 "사회적 편견이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고통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애쓴 한센인들의 의지를 높게 평가하면서, "오늘 들은 말씀을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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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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