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6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약보합권에 머물며 낙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습니다.

가팔랐던 오름세가 멈춰선 모습인데요.

달러 약세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1,350원대에 안착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장한별 기자!

[기자]

네, 오늘(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면서 0.09포인트(p) 오른 3,108.34로 개장했습니다.

장 초반 하락 전환하며 오전 9시 30분 기준 3,080선까지 내려왔는데요.

개인 투자자들은 매수 우위로 출발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이날도 강세 출발하며 주가 30만원선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날 새벽 SK하이닉스의 주요 고객이자 미국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로봇기술로 시장 기대감을 이끌어내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한 만큼 그에 따른 훈풍을 함께 누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 오른 799.21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장 직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다가 오전 9시 30분 0.85%로 낙폭을 넓혔습니다.

그간 국내 증시는 새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 정책 기대감에 더해 이란과 이스라엘 분쟁까지 봉합되면서 가파른 우상향 그래프를 보였는데요.

지수에 영향을 미칠 만한 주요 불확실성이 사라진 가운데, 어제(25일)에 이어 숨고르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다만 반도체 업계 훈풍 등 국내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은 여전한 만큼 증권가에서는 지수 상단을 열어두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4.4원 내린 1,358.0원으로 개장했습니다.

중동 지역 휴전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속 달러 약세 현상이 강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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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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