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 소식 전해드리는 제보 23입니다.

▶ 음주운전 끝에 차량 전소...경찰 수사

사건사고 제보23, 어젯 밤 10시 반 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차량은 도랑에 빠져 돌에 부딪히며 기름이 새 불이 붙어 전소됐고, 소방당국은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운전자를 오늘 중으로 입건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50분 만에 완진

경기 하남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불이 났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어제(25일) 오전 7시 55분쯤 하남시 신장동에 있는 25층 높이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이후 차량을 지상으로 옮긴 뒤 이동식 수조에 담가 오전 8시 50분쯤 완전히 불을 껐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비상벨을 들은 주민 75명이 자력으로 대피했고, 승강기에 고립됐던 주민 2명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 서귀포 올레시장 공원서 윷놀이 도박판…9명 검거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공원에서 상습적으로 윷놀이 도박을 벌인 피의자 9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단속 일주일 전부터 잠복 수사를 벌인 뒤 형사 25명을 동원해 도박 참가자 전원을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박 혐의로 검거된 7명은 승부를 예상하고 돈을 거는 방식으로 도박을 벌였으며, 현장에서 358만 원 상당의 도박 자금도 압수됐습니다.

또 도박 중 훈수를 뒀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2명도 함께 검거돼 특수 폭행과 특수 협박 혐의로 구속 수사 중입니다.

▶ 익산 아파트서 에어컨 실외기 폭발…거주 외국인 7명 파악 중

어제 오후 7시 10분쯤 전북 익산시 부송동의 한 아파트 4층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가 폭발해 3층과 4층 3세대의 발코니 유리창 등이 파손됐습니다.

사고 아파트에는 외국인 7명이 거주하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는 에어컨 실외기 수리 중 냉매제 누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입한 질소 가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이후 현장에서 사라진 외국인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보23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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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kys625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