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26일)밤 10시 20분쯤 광주 남구 주월동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승객을 내리기 위해 정차한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남성은 사고 직후 현장을 이탈했다가 10분 만에 돌아왔는데,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20여 명이 타고 있었고, 일부 승객이 넘어지기도 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남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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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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