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에도 잠 못 드는 더위가 이어지더니 오늘(1일) 낮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울산도 찜통 더위에 들어갔는데요.
나들이객이 줄면서 유원지 상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울산 중구 태화강변에 나와 있습니다.
맑은 하늘이 원망스러울 만큼 강한 햇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의 기온은 31.5도, 습도는 5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여름의 첫날이라고 할 수 있는 7월을 맞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울산의 어제 최고기온은 34.7도로, 최근 10년 같은 날 기준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이 본격화하면서 어젯밤에도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습니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간밤 새 서울은 26.4도, 대구 25.7도였고 강릉은 29.7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여름 초입부터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에 유원지 주변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폭염에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매출 감소를 걱정하고 있는데요.
상인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노도영 / 상인> "작년에도 충분히 더웠었는데 올해는 6월부터 35도를 찍는 날이 계속되다 보니까 손님들도 밖에 나오기 쉽지 않아서 매출에 큰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더운 날이 계속되면 여름 장사는 거의 못한다고…"
상인의 말처럼 가게 앞 태화강국가정원도 텅 비어 있습니다.
평소라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보이지만, 지금은 발길이 뚝 끊긴 모습입니다.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소나기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중구 태화강변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현장연결 김민엽]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전동흔(east@yna.co.kr)
밤에도 잠 못 드는 더위가 이어지더니 오늘(1일) 낮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울산도 찜통 더위에 들어갔는데요.
나들이객이 줄면서 유원지 상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울산 중구 태화강변에 나와 있습니다.
맑은 하늘이 원망스러울 만큼 강한 햇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의 기온은 31.5도, 습도는 5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여름의 첫날이라고 할 수 있는 7월을 맞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울산의 어제 최고기온은 34.7도로, 최근 10년 같은 날 기준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이 본격화하면서 어젯밤에도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습니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간밤 새 서울은 26.4도, 대구 25.7도였고 강릉은 29.7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여름 초입부터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에 유원지 주변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폭염에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매출 감소를 걱정하고 있는데요.
상인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노도영 / 상인> "작년에도 충분히 더웠었는데 올해는 6월부터 35도를 찍는 날이 계속되다 보니까 손님들도 밖에 나오기 쉽지 않아서 매출에 큰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더운 날이 계속되면 여름 장사는 거의 못한다고…"
상인의 말처럼 가게 앞 태화강국가정원도 텅 비어 있습니다.
평소라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보이지만, 지금은 발길이 뚝 끊긴 모습입니다.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소나기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중구 태화강변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현장연결 김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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