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지급계획을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에 15만원, 취약계층에는 최대 40여만원이 지급되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정부는 오늘(5일) 오전 10시 반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가졌는데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과 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1차 지급계획'을 발표해습니다.

우선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 국민 모두에 최소 15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는데요.

국내 거주 국민에 1인당 15만원이 지급되고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84개 시·군 주민에게는 5만원이 추가로 주어집니다.

소득과 지역에 따라 1인당 최소 15만원에서 많게는 45만원까지 지급되는 건데요.

정부는 소비쿠폰이 경제 회복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는 9월 22일부터는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국민의 90%에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2차 지급계획'도 발표했습니다.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정하되 고액자산가를 제외할 수 있는 추가 선정 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소비쿠폰은 자신의 주소지에 해당하는 특·광역시 또는 시·군에서만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매출액 30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사용이 가능하고,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환수될 예정입니다.

지급 대상자인 국민은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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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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