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배드뱅크'의 소요 재원 중 절반을 전 금융권이 조달할 전망입니다.

오늘(7일) 금융권에 따르면 배드뱅크 소요 재원 8천억원 중 4천억원은 은행권을 비롯해 금융투자,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전 금융권이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자산과 이익 규모가 큰 은행권을 중심으로 하되, 2금융권 역시 이에 동참하는 방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오는 9월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 산하에 채무조정기구를 설립하고 연내 장기 연체채권 매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보다 구체적인 배분 방식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는 프로그램 협약 대상과 관련해서도 가급적 많은 금융 기관이 가입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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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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