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정부가 고강도 검찰 개혁을 추진하는 가운데 박성주 신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국민 관점에서 수사 시스템을 정비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수장이 재차 수사·기소 분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지를 내비친 것인데요.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성주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은 취임 후 기자들과 가진 첫 간담회에서 검찰 개혁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있다면서 재차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 당시 있었던 논의들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며, 권한과 책임의 일치, 견제와 균형, 인권 보장 등 세 가지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그동안의 경찰 수사가 전문성과 완결성을 제대로 갖추고 있었는지 100% 자신은 없다면서, 조직 내부 관점이 아니라 국민의 관점에서 수사 시스템을 정비하고 보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성주 /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지난달 30일/취임사)>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른 수사 기소 분리라는 시대적 요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하게 수사하고 전문성을 강화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다만 박 본부장은 중수청 설치 등 구체적인 개혁안에 대해선 "논의가 이제 막 시작됐다"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경찰 조직 개편 계획을 두고는 "범죄에 강한 경찰이 돼야 한다"라면서 "피싱·마약 범죄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서 지난해 삭감됐던 특활비가 부활한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 사건 수사와 관련된 것이므로 필요한 예산이고 현재 수사관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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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이재명 정부가 고강도 검찰 개혁을 추진하는 가운데 박성주 신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국민 관점에서 수사 시스템을 정비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수장이 재차 수사·기소 분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지를 내비친 것인데요.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성주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은 취임 후 기자들과 가진 첫 간담회에서 검찰 개혁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있다면서 재차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 당시 있었던 논의들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며, 권한과 책임의 일치, 견제와 균형, 인권 보장 등 세 가지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그동안의 경찰 수사가 전문성과 완결성을 제대로 갖추고 있었는지 100% 자신은 없다면서, 조직 내부 관점이 아니라 국민의 관점에서 수사 시스템을 정비하고 보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성주 /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지난달 30일/취임사)>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른 수사 기소 분리라는 시대적 요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하게 수사하고 전문성을 강화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다만 박 본부장은 중수청 설치 등 구체적인 개혁안에 대해선 "논의가 이제 막 시작됐다"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경찰 조직 개편 계획을 두고는 "범죄에 강한 경찰이 돼야 한다"라면서 "피싱·마약 범죄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서 지난해 삭감됐던 특활비가 부활한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 사건 수사와 관련된 것이므로 필요한 예산이고 현재 수사관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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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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