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우리나라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예린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25%라고 명시한 서한을 보냈습니다.
서한의 수신자는 이재명 대통령이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 서한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무역 관계가 상호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우리의 관계가 유감스럽게도 상호주의와 거리가 멀었다"고 적시했고요.
"2025년 8월 1일부터 미국으로 보낸 모든 한국산 제품에 겨우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이 관세는 모든 품목별 관세와 별도"라고 밝혔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될 거라고 설명했고 자동차와 철강 같은 품목별 관세와는 별도로 부과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외국산 제품을 옮겨 실어 미국으로 판매하는 환적에 대해서는 더 높은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이 무역장벽을 없앤다면 관세 조정을 고려하겠지만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올리면 그만큼 더 관세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일본에 대해서도 25%의 상호관세를 알리는 서한을 보냈는데요.
지난 4월 일본에 대해 책정한 상호관세율 24%에서 1%포인트 올린 겁니다.
미국의 관세 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앞서 앞으로 48시간 안에 여러 무역 합의를 발표할 것이라고 알렸는데요.
어젯밤 자신의 이메일 계정이 각국에서 보내온 많은 새로운 제안으로 가득 찼다며 며칠간 바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정해질 관세율을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관세율을 피하려면 그 전에 미국과의 협상을 매듭지으라는 의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미국과의 관계에 따라서 위로든 아래로든 조정될 수 있고 결코 미국에 실망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는데요.
이달 말까지 어떤 식으로든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마무리 지으라는 압박과 회유 차원으로 읽혀집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린(yey@yna.co.kr)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우리나라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예린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25%라고 명시한 서한을 보냈습니다.
서한의 수신자는 이재명 대통령이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 서한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무역 관계가 상호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우리의 관계가 유감스럽게도 상호주의와 거리가 멀었다"고 적시했고요.
"2025년 8월 1일부터 미국으로 보낸 모든 한국산 제품에 겨우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이 관세는 모든 품목별 관세와 별도"라고 밝혔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될 거라고 설명했고 자동차와 철강 같은 품목별 관세와는 별도로 부과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외국산 제품을 옮겨 실어 미국으로 판매하는 환적에 대해서는 더 높은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이 무역장벽을 없앤다면 관세 조정을 고려하겠지만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올리면 그만큼 더 관세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일본에 대해서도 25%의 상호관세를 알리는 서한을 보냈는데요.
지난 4월 일본에 대해 책정한 상호관세율 24%에서 1%포인트 올린 겁니다.
미국의 관세 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앞서 앞으로 48시간 안에 여러 무역 합의를 발표할 것이라고 알렸는데요.
어젯밤 자신의 이메일 계정이 각국에서 보내온 많은 새로운 제안으로 가득 찼다며 며칠간 바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정해질 관세율을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관세율을 피하려면 그 전에 미국과의 협상을 매듭지으라는 의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미국과의 관계에 따라서 위로든 아래로든 조정될 수 있고 결코 미국에 실망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는데요.
이달 말까지 어떤 식으로든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마무리 지으라는 압박과 회유 차원으로 읽혀집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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