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서울의 기온이 36도까지 올라 올들어 가장 덥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체감 35도 폭염, 밤에는 찌는 듯한 열대야가 기승입니다.

서울은 9일 연속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오늘부터는 폭염 지형이 '서고동저'로 바뀝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백두대간 서쪽은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최근 동해안 등 동쪽지방의 폭염이 더 심했는데, 오늘부터는 산맥을 넘으며 열을 품는 동풍의 영향으로 서쪽지방이 펄펄 끓겠습니다.

태풍 북상으로 북태평양 기단 가장자리에서 떨어져 나온 고기압이 북한 부근에 자리하면서 시계방향의 공기 흐름을 만들어 동풍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이 36도까지 올라 서쪽지방은 올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반면 강원 동해안과 30도 안팎으로 기온이 내려가 폭염특보가 해제됐습니다.

금요일까지도 동풍의 영향이 지속하면서 서쪽지방은 35도 안팎의 폭염이 나타나겠습니다.

한낮에는 무리한 바깥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풍과 내륙의 열기가 부딪히면서 수도권에 최대 60㎜, 그 밖의 내륙에 5~40㎜의 소나기도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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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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