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아 삼성 일가가 공동 소유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228억 원에 매각됐습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에 따르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 4명은 지난달 13일 해당 주택에 대한 매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주택은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이건희 선대 회장이 2010년 관계사인 새한미디어에서 약 82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이후 2020년 이 선대 회장의 별세 후 유족 4인이 상속받았으며, 이번 거래로 이들이 실현한 시세차익은 약 145억 원에 달합니다.

삼성 일가는 고 이건희 회장의 별세 이후 약 12조 원에 이르는 상속세를 6년에 걸쳐 분할 납부 중이며, 이번 매각 역시 재원 확보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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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영(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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