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친환경 정책이 각광받는 가운데 전기로 움직이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탄소 없는 섬'을 지향하는 제주에선 이 흐름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중인데요.

배진솔 기자가 모빌리티 포럼 현장을 찾았습니다.

[기자]

최근 제주 렌터카 업체에 전기차 납품을 시작한 중국 BYD.

연간 1,300만명에 달하는 제주 관광객 상당수가 렌터카를 이용한다는 점을 겨냥했습니다.

<안희연 / BYD 기획마케팅 과장> "아토3를 제주도에서 체험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셨을 때 BYD가 괜찮은 차였다 인식을 받을 수 있도록 렌터카 회사를 공략을 하고 있는…"

제주도에서 달리는 자동차 중 10%는 전기차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보급률이 높은데요.

양방향으로 타고 내릴 수 있는 전기버스도 최초 도입돼 도내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기차가 보편화된 제주에선 도심항공교통인 UAM과 전기 선박 등 차세대 모빌리티 실증과 전시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대환 / 세계 e-모빌리티협의회 회장> "전기차를 넘어서 전기 선박, UAM, 로봇이나 하물며 농기계 전동화까지도 이제는 미래 대세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스마트폰처럼 e-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서 미래 먹거리를 이끄는…"

배터리 업계도 발맞춰 새 먹거리 시장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안전 관리에 대한 기준이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정창호 /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배터리성능개발실장> "자율주행도, 로봇의 근간도 사실 배터리입니다. 비행체를 띄우는 배터리 출력이라든지…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기 모빌리티는 배터리, 충전기, 부품까지 연결된 거대 산업으로, 앞으로 한국 경제의 핵심 먹거리가 될 걸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영상편집 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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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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