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부정적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방공미사일 체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백악관에서 열린 아프리카 정상들과의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체계 지원을 요청했다"며 "패트리엇 미사일이 매우 비싸지만 우크라이나가 공격을 매우 강하게 받고 있어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드론 공습을 한 것것을 비판하며 "너무 많은 젊은이가 죽어가는 상황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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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