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리는 제보 23입니다.

▶ 영월 시멘트 공장서 70대 근로자 분진 제거 작업 중 추락사

어제(지난 9일) 오후 11시 35분쯤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쌍용리의 한 시멘트 공장에서 71살 A씨가 2m 아래의 기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분진 제거 작업 도중 추락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평창 용평면 목재 가공 공장 화재…9명 긴급 대피

어제(지난 9일) 오후 9시 50분쯤 강원도 평창군 용편면의 한 목재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한때 근로자 9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건물 100㎡와 톱밥 800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천8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학적인 요인 때문에 자연 발화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제주 구좌 월정리서 6중 추돌…임산부 등 12명 부상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해 12명이 다쳤습니다.

어제(9일) 오후 5시 13분쯤 승용차 2대와 SUV 2대 등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했으며, 이 사고로 임산부 1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는 다수사상자 대응 시스템이 가동됐고, 임시의료소도 운용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골목길서 갑자기 '쾅'…부산서 3중 추돌사고 4명 부상

지난 8일 오후 4시쯤,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한 골목길에서 5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기장대로로 진입하던 중 60대 B씨가 몰던 소형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소형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전복됐고, 또 다른 승합차와도 충돌했습니다.

A씨 등 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주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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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