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 익산평택 고속도로에서 SUV 차량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습니다.

경기 안성에서는 에어컨 창고에 불이 났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박준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중앙분리대 뒤쪽으로 보이는 차량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낮 12시쯤 충남 청양군 익산평택 고속도로 부여 방향 청양IC 부근에서 SUV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3분 만에 꺼졌지만, 차량 안에서는 남성으로 확인된 운전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정밀 감식을 통해 운전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보다 앞선 10시 34분쯤, 충남 아산시 익산평택고속도로 영인나들목 인근 도로에서는 SUV 차량과 승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승합차가 중앙분리대 위까지 밀려났는데, 차 안에 있던 40대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각각 다른 방향에서 나들목으로 진입하던 차량이 부딪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멀리서도 보일 만큼 자욱한 연기가 쉴 새 없이 올라옵니다.

낮 12시 쯤 경기도 안성의 한 에어컨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4시간여 만인 오후 4시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당시 근무 중이던 1명이 대피하고 건물 1개 동이 전소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에어컨 창고동 인근에서 적재된 빈 종이 박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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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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