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 10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 계약 취소 비중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출 규제 후 신고된 계약 해제 중 10억원 초과 아파트 비중은 35%로 대책 발표 이전보다 8.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5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계약 해제는 32.2%에서 25.1%, 5억원 초과부터 10억원 이하는 40.9%에서 40.0%로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집토스는 고가 아파트일수록 향후 가격이 하락하면 손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매수자들이 계약금 손실을 감수하고 매수를 취소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미(smju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