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주한미군 규모 유지' 내용을 담은 내년 회계연도 미국 국방수권법안이 연방 하원의 1차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는 현지시간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약 2만8,500명의 주한미군 주둔을 유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정안을 심의해 가결처리했습니다.

작년 12월 미 의회를 통과한 현행 국방수권법 문안과 같은 내용입니다.

앞서 지난 11일 상원 군사위를 통과한 상원의 내년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는 "한반도에서 미군 태세 축소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 국익에 부합한다고 국방장관이 보증하기 전까지 조치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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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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