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100% 가동되는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본격 나섰습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의 대선 핵심 공약 중 하나인 RE100 산업단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만들어진 전력으로 100% 운영되는 산업단지입니다.

입주 기업들은 탄소 배출 없이 기업활동을 할 수 있어, 글로벌 공급망에서 요구하는 RE100 기준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TF를 출범하고,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주재로 첫 회의를 열며 'RE100 산단' 조성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나섰습니다.

정부는 RE100 산단 조성을 통해 지역에서 만들어진 재생에너지를 해당 지역에서 직접 소비하게 하겠단 구상입니다.

나아가 기업이 재생에너지 생산지로 직접 찾아가도록 해 에너지 전환과 지역 균형 발전을 함께 이루겠다는 겁니다.

<문신학 /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대통령님께서 원칙적으로 규제풀이를 기반으로 해서 검토를 해달라라는 말씀과 파격적인 전력 구매 비용의 절감을 포함한 파격적인 유인 방안 또는 인센티브도 같이 검토하라고 하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입지 후보로는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전북 새만금과 전남 해남 솔라시도, 울산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RE100 산단 조성과 관련한 특별법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입지 선정과 착공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격주로 TF 회의를 열고 RE100 조성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입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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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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