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많은 비로 충남 등 지역에서는 피해가 속출했는데 전북에는 일시적으로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레(19일) 강약을 반복하는 비가 예보돼 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엄승현 기자!

[기자]

네 완주 만경강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전북에는 일시적으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앞으로 추가적인 비 소식이 예보되면서 이렇게 산책로에는 출입 금지 표시가 붙어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전북 군산과 익산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누적 강수량은 오전 6시 기준 군산 어청도가 164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이어 순창 복흥 42mm, 김제 심포 39mm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서해남부바다에는 풍랑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호우특보가 잇따라 내려지면서 전북특별자치도는 어젯밤(16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도는 기상 상황에 따라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하천 변 산책로, 계곡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사전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사 현장과 배수로 등 주요 취약 지점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온난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이에 따라 앞으로 호우특보도 더 확대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19일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는데요.

짧은 시간 내린 강한 비로 각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설물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완주 만경강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현장연결 정경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엄승현(es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