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내부 평가 결과, 지난달 21일 미국이 공습한 이란 핵시설 3곳 중 1곳만이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미 NBC 방송은, 이란 핵시설 2곳은 피해가 심각하지 않아 수개월 안에 핵농축을 재개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이 핵 협상에 조속히 응하지 않거나 핵시설의 복구 징후가 포착되면, 추가 공습이 필요할지 논의해 왔다고 NBC는 덧붙였습니다.

이는 공격 대상 핵시설들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배치돼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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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