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내 주요 시중은행인 신한은행이 오늘(18일) 오후 한 때 통신 오류로 거래가 제한됐습니다.

1시간반 만에 복구는 완료됐지만, 고객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신한은행이 홈페이지와 앱에 띄운 공지입니다.

대외기관과의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거래가 제한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신한은행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한 건 오후 3시쯤.

은행 측은 오류가 발견된 즉시 복구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약 1시간 반 동안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 등 모든 거래가 막혔습니다.

<신한은행 통신장애 피해고객> "직원들 급여를 줘야 하는데 이체를 하려고 했는데 이체가 계속 안됐던 상황이었고, 고객센터에 연락을 했는데 한 30분 정도를 기다린 것 같은데 강제로 끊기더라고요."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시스템 장애로 불편을 겪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신한은행 측은 내부 프로그램이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은행 측은 최근의 기상상황이나 랜섬웨어 공격과 이번 장애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국내 보증보험 시장 점유율 2위인 SGI서울보증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대규모 전산 마비 사태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전세 대출부터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보증 업무까지 막히며 이용자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금융권의 시스템 장애가 빈번해지면서, 시민들 불안은 더욱 커지는 모습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새로운 사이버 위협과 전산 장애에 대비한 종합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벅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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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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