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적으로 거센 폭우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침수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긴급 대피한 인원이 7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채은 기자!

[기자]

네 전국 곳곳에 밤새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80㎜의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서울은 동남권을 제외한 지역에 한때 호우경보가 발효됐고,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과 금천구 가산동에는 호우긴급재난문자도 발송됐습니다.

이번 폭우로 지금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총 6명입니다.

경기도 오산 옹벽 붕괴 사고로 40대 남성이 숨졌고, 충남 서산에서 2명, 당진에서 1명 등 모두 4명이 사망했습니다.

광주에서도 지난 17일 2명이 실종돼 소방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주민 7천여 명이 대피했는데요, 2,500여 명은 임시 주거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도로 침수 등 공공시설 피해는 총 729건, 건축물과 농경지 침수 등 사유 시설 피해는 1,01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오전 5시 기준 일반·고속열차 7개 노선의 운행이 중지됐는데요.

오송에서 제천역 구간 충북선 일반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경부선은 서울역에서 부산역 구간 운행이 멈췄습니다.

다만 KTX는 정상 운행 중입니다.

오늘도 극한호우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웬만해선 외출을 자제하시고 저지대와 산사태 위험지역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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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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