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에서 '군함도' 이행 조치에 관한 추가 논의를 거부했죠.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도 발표했는데요.
계속되는 과거사, 영토 문제가 한일관계에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5년도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 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한 일본 정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선 '군함도' 후속 조치를 논하자는 우리 측 제안을 일본이 거부해 표결까지 펼쳐졌지만, 결과적으로 의제 채택은 무산됐습니다.
박상미 주유네스코대사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행이 미흡해 우려하게 만든다"며 "일본이 책임있는 자세로 참여해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일본은 2015년 세계유산 등재 시 '전체 역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약속에도 조선인 강제동원을 명시하지 않아 논란을 빚어 왔습니다.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 협정, 이른바 'JDZ 협정'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JDZ 협정은 50년 동안 우리나라와 일본이 자원 매장 가능성이 있는 제주 남쪽 7광구를 공동개발하기로 한 협정입니다.
1978년 6월 22일 발효됐는데, 만료 3년 전부터 어느 한 쪽이 종료를 통보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기존 협정을 유지한단 기조 아래 일본 측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워왔습니다.
일본은 현재까지 종료를 통보하진 않았지만, 한일관계가 경색되면 언제든 카드로 꺼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셔틀외교 복원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훈풍이 부는 한일 관계에 반복되는 과거사, 영토 관련 문제가 뇌관이 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화면출처 UNESCO 유튜브]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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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최근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에서 '군함도' 이행 조치에 관한 추가 논의를 거부했죠.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도 발표했는데요.
계속되는 과거사, 영토 문제가 한일관계에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5년도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 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한 일본 정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선 '군함도' 후속 조치를 논하자는 우리 측 제안을 일본이 거부해 표결까지 펼쳐졌지만, 결과적으로 의제 채택은 무산됐습니다.
박상미 주유네스코대사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행이 미흡해 우려하게 만든다"며 "일본이 책임있는 자세로 참여해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일본은 2015년 세계유산 등재 시 '전체 역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약속에도 조선인 강제동원을 명시하지 않아 논란을 빚어 왔습니다.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 협정, 이른바 'JDZ 협정'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JDZ 협정은 50년 동안 우리나라와 일본이 자원 매장 가능성이 있는 제주 남쪽 7광구를 공동개발하기로 한 협정입니다.
1978년 6월 22일 발효됐는데, 만료 3년 전부터 어느 한 쪽이 종료를 통보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기존 협정을 유지한단 기조 아래 일본 측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워왔습니다.
일본은 현재까지 종료를 통보하진 않았지만, 한일관계가 경색되면 언제든 카드로 꺼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셔틀외교 복원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훈풍이 부는 한일 관계에 반복되는 과거사, 영토 관련 문제가 뇌관이 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화면출처 UNESCO 유튜브]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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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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