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 첫 주말, 정청래 후보가 2연승을 달렸습니다.
충청에 이어 영남에서도 압도적인 당심을 확인한 건데요.
최대 분수령인 호남 경선을 앞두고, 전국적인 폭우 피해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은 남은 경선 일정을 8월 2일 전당대회 날 통합해 치르기로 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에 이어 영남 당원들의 표심도 정청래 후보 쪽으로 쏠렸습니다.
영남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청래 후보가 득표율 62.55%로, 37.45%를 기록한 박찬대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섰습니다.
첫날 충청권 투표 결과와 비슷한 양상으로 정 후보 '우세론'이 이틀 연속 이어진 겁니다.
주말 2연전 누적 득표율도 정청래 후보 62.65%, 박찬대 후보 37.35%여서 정 후보가 일단 기선제압에 성공한 모양샙니다.
정 후보는 높은 영남권 투표율에 놀랐다며 "과분한 지지를 보내준 당원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65%라는 역대급 투표율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내란 세력 척결을 위해 일로매진하라는 당원들의 명령이라 생각하고…"
두 후보는 개표를 마치자마자, 밤사이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으로 달려갔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수해 복구 현장으로 뛰어가겠습니다. 천막 하나라도 더 치고 벽돌 하나라도 더 나르겠습니다. 밥그릇에 묻은 진흙을 털고…"
약 35%의 권리당원이 몰려있는 호남 경선이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 당 지도부는 폭우 피해로 호남·수도권 경선을 한 주 미뤄 8월 2일 전당대회 당일에 통합해서 치르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수해 복구에 온 당력을 모으고 최선을 다한다. 호남권과 경기 인천권 현장 투표는 8월 2일로 통합해서…"
일단 정 후보가 치고 나갔지만, 막판 일정 변경과 함께 전당대회 날 공개될 대의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도 남은 변수로 꼽힙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최성민]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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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 첫 주말, 정청래 후보가 2연승을 달렸습니다.
충청에 이어 영남에서도 압도적인 당심을 확인한 건데요.
최대 분수령인 호남 경선을 앞두고, 전국적인 폭우 피해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은 남은 경선 일정을 8월 2일 전당대회 날 통합해 치르기로 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에 이어 영남 당원들의 표심도 정청래 후보 쪽으로 쏠렸습니다.
영남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청래 후보가 득표율 62.55%로, 37.45%를 기록한 박찬대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섰습니다.
첫날 충청권 투표 결과와 비슷한 양상으로 정 후보 '우세론'이 이틀 연속 이어진 겁니다.
주말 2연전 누적 득표율도 정청래 후보 62.65%, 박찬대 후보 37.35%여서 정 후보가 일단 기선제압에 성공한 모양샙니다.
정 후보는 높은 영남권 투표율에 놀랐다며 "과분한 지지를 보내준 당원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65%라는 역대급 투표율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내란 세력 척결을 위해 일로매진하라는 당원들의 명령이라 생각하고…"
두 후보는 개표를 마치자마자, 밤사이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으로 달려갔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수해 복구 현장으로 뛰어가겠습니다. 천막 하나라도 더 치고 벽돌 하나라도 더 나르겠습니다. 밥그릇에 묻은 진흙을 털고…"
약 35%의 권리당원이 몰려있는 호남 경선이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 당 지도부는 폭우 피해로 호남·수도권 경선을 한 주 미뤄 8월 2일 전당대회 당일에 통합해서 치르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수해 복구에 온 당력을 모으고 최선을 다한다. 호남권과 경기 인천권 현장 투표는 8월 2일로 통합해서…"
일단 정 후보가 치고 나갔지만, 막판 일정 변경과 함께 전당대회 날 공개될 대의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도 남은 변수로 꼽힙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최성민]
[영상편집 함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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