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가평에선 집중 호우로 인한 실종자에 대한 수색이 재개됐습니다.
아직 4명이 실종 상태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수색 상황 어떤지 알아보죠.
현주희 기자.
[기자]
네, 경기 가평군 조종면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물가로 기울어진 채 무너져내린 편의점이 보이실 텐데요.
가평지역에 어제 새벽 내린 비가 그친 지 하루가 지났는데도, 피해 상황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취재차량을 타고 오면서 도로 곳곳에 산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물과 토사물이 뒤덮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습적인 폭우로 어제 가평에서만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도 다수 발생했는데요.
포천에서도 실종자 1명이 발견되면서 경기 가평, 포천 지역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가평 신상리에서 산사태로 주택 3채가 무너지면서 70대 여성 1명이, 상면의 대보교에서 급류에 휩쓸린 40대 남성 1명이 각각 숨졌고 경기도 포천 백운계곡에서 휩쓸린 50대 남성 1명도 오늘 새벽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종자는 소당당국이 중복집계와 생존자를 분류했는데, 어젯밤(20일) 기준 가평에서는 대보리 낚시터 등에서 4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7시부터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앵커]
여전히 처참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모습인데요.
도로가 통제된 곳이 많아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소방당국은 인원 224명과 장비 30대, 구조견을 동원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곳곳에 도로가 끊어지고 토사로 인해 진입이 어려운 곳들이 많아 진입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구조당국은 일단 진입로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조종면 일대는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이중고를 겪기도 했습니다.
가평군은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이재민은 2가구 6명인데, 피해 상황을 볼 때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평군은 피해 주민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인근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구호물품을 미리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가평 조종면에서 연합뉴스TV 현주희입니다.
[현장연결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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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희(zuhi@yna.co.kr)
경기 가평에선 집중 호우로 인한 실종자에 대한 수색이 재개됐습니다.
아직 4명이 실종 상태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수색 상황 어떤지 알아보죠.
현주희 기자.
[기자]
네, 경기 가평군 조종면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물가로 기울어진 채 무너져내린 편의점이 보이실 텐데요.
가평지역에 어제 새벽 내린 비가 그친 지 하루가 지났는데도, 피해 상황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취재차량을 타고 오면서 도로 곳곳에 산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물과 토사물이 뒤덮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습적인 폭우로 어제 가평에서만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도 다수 발생했는데요.
포천에서도 실종자 1명이 발견되면서 경기 가평, 포천 지역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가평 신상리에서 산사태로 주택 3채가 무너지면서 70대 여성 1명이, 상면의 대보교에서 급류에 휩쓸린 40대 남성 1명이 각각 숨졌고 경기도 포천 백운계곡에서 휩쓸린 50대 남성 1명도 오늘 새벽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종자는 소당당국이 중복집계와 생존자를 분류했는데, 어젯밤(20일) 기준 가평에서는 대보리 낚시터 등에서 4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7시부터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앵커]
여전히 처참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모습인데요.
도로가 통제된 곳이 많아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소방당국은 인원 224명과 장비 30대, 구조견을 동원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곳곳에 도로가 끊어지고 토사로 인해 진입이 어려운 곳들이 많아 진입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구조당국은 일단 진입로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조종면 일대는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이중고를 겪기도 했습니다.
가평군은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이재민은 2가구 6명인데, 피해 상황을 볼 때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평군은 피해 주민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인근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구호물품을 미리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가평 조종면에서 연합뉴스TV 현주희입니다.
[현장연결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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