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오늘 상승 출발해 다시 3,2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가 3,200선을 두고 일진일퇴 공방을 벌이는 모습인데요.

자세한 개장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21일) 전장보다 0.1% 오른 3,191.11에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200선을 다시 넘어서는 흐름도 포착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대형 반도체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주 9% 가까이 빠졌던 SK하이닉스도 2% 가까이 상승 중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 출발한 뒤 820선 부근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14일, 3년 10개월 만에 3,200선에 안착하며 상승 탄력을 받는 듯 했는데요.

이후 기술적 저항선에 부딪히며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관세 시한을 앞두고, 주요국과의 상호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같은 대외 리스크에 더해 이번 주는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는데요.

알파벳과 테슬라 등 미국 ‘M7’ 기업은 물론, SK하이닉스와 KB금융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실적 결과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내린 1,392.1원에 개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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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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