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자신의 아이폰 비밀번호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어제(21일) 입장문을 통해 "법조인의 자문을 통해 정보 유출의 우려가 없다는 판단을 받은 만큼 특검에 해당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자진 제공하기로 했고, 포렌식 등 절차에도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모든 수사 과정에 진실되고 당당하게 임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특검팀은 윤 의원 소환조사 일정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6·1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보궐선서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 의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경희(sorim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