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축제가 충남 보령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보령 머드 축제에는 올해도 전 세계인이 찾았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천재상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충남 보령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는 전신에 머드를 바른 관광객들이 보이실텐데요.

관광객들은 서로의 얼굴에 머드를 발라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족과 연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이 한데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1998년 처음 시작된 이 축제는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축제 방문객은 지난 2022년 135만 명에서 이듬해 164만 명, 지난해 165만 명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만 8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28회를 맞는 이 축제에서는 머드 씨름과 기차놀이, 미끄럼틀 같은 활동적인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요.

밤에는도 케이팝(K-POP)과 DJ 공연 등을 즐기며 축제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축제장에는 미용과 건강을 결합한 '머드뷰티치유관'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설치해 즐길 거리와 볼거리, 쉴거리가 다양합니다.

보령시는 머드 축제를 더욱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인데요.

지난해만 832억 원에달하는 지역 생산 효과가 유발된 것으로 보이는 등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시는 보령 머드 축제를 지역에서 열리는 요트대회와 현재 건설 중인 해양레포츠센터와 연계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충남 보령에서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현장연결 이용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천재상(genius@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1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