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협상을 지휘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일명 '마스가'(MASGA)로 대표되는 양국 조선업 협력 카드가 협상 타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후일담을 털어놓았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3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사실 조선이 없었으면 협상이 평행선을 달렸을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현지 협상 당시 사용했다는 '마스가 모자' 실물을 공개했습니다.

김 실장은 "우리가 모자를 디자인해서 미국에 10개를 가져갔다"며 "이런 상징물을 만들 정도로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실장은 향후 한미정상회담에서 쌀과 소고기 등 농산물 개방 추가 요구가 나올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통상과 관련된 사안은 이번에 다 마무리 됐다"며 추가 개방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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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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