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씨를 오늘(6일) 소환해 조사합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특검 포토라인에 서게 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 이 시각 자택 앞 분위기 알아봅니다.
최지원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에 나와 있습니다.
김건희 씨 소환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 자택 앞은 아직까진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김건희 씨는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오전 10시 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처음으로 특검 포토라인에 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이미 일주일 전 제가 나와 있는 이 아크로비스타를 압수수색했고 이후 김 씨에게 소환을 통보했는데요.
오늘 소환조사에서도 별도 티타임 없이 곧바로 조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김씨도 어제 소환을 앞두고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면서 직접 "기억나는 대로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오전 9시를 전후로 뒤쯤 자택을 떠나 광화문 특검 사무실로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검이 심야조사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밤 늦게까지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과 김씨 부부의 지지자들은 500명 규모의 응원 집회를 예고했고, 반대편에는 소규모 맞불 집회도 예고됐는데요.
이른 시각부터 취재진 옆에 스피커를 동원해 방송을 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아직 대규모 집회가 이뤄지진 않는 모습입니다.
계속 더 많은 사람이 모여들 가능성도 있어 소환을 앞둔 8시부터는 경찰도 상황을 보다 면밀하게 예의주시하겠단 입장입니다.
[앵커]
오늘 오랜 시간 조사가 예상되는데요, 어떤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나요?
[기자]
네. 특검팀은 김 씨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 여사는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데요.
이 사건으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 9명이 기소돼 대법원에서 전원 유죄 판결이 확정됐는데요.
오늘 김 씨 소환을 앞두고 어젯밤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구속되면서 김씨 조사에도 영향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 씨는 2022년 재·보궐선거와 작년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혐의,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을 부정하게 청탁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등도 특검이 들여다보는 김 씨 관련 사안이 16개에 달해서 김 씨가 앞으로 여러 차례 출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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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씨를 오늘(6일) 소환해 조사합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특검 포토라인에 서게 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 이 시각 자택 앞 분위기 알아봅니다.
최지원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에 나와 있습니다.
김건희 씨 소환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 자택 앞은 아직까진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김건희 씨는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오전 10시 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처음으로 특검 포토라인에 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이미 일주일 전 제가 나와 있는 이 아크로비스타를 압수수색했고 이후 김 씨에게 소환을 통보했는데요.
오늘 소환조사에서도 별도 티타임 없이 곧바로 조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김씨도 어제 소환을 앞두고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면서 직접 "기억나는 대로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오전 9시를 전후로 뒤쯤 자택을 떠나 광화문 특검 사무실로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검이 심야조사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밤 늦게까지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과 김씨 부부의 지지자들은 500명 규모의 응원 집회를 예고했고, 반대편에는 소규모 맞불 집회도 예고됐는데요.
이른 시각부터 취재진 옆에 스피커를 동원해 방송을 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아직 대규모 집회가 이뤄지진 않는 모습입니다.
계속 더 많은 사람이 모여들 가능성도 있어 소환을 앞둔 8시부터는 경찰도 상황을 보다 면밀하게 예의주시하겠단 입장입니다.
[앵커]
오늘 오랜 시간 조사가 예상되는데요, 어떤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나요?
[기자]
네. 특검팀은 김 씨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 여사는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데요.
이 사건으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 9명이 기소돼 대법원에서 전원 유죄 판결이 확정됐는데요.
오늘 김 씨 소환을 앞두고 어젯밤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구속되면서 김씨 조사에도 영향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 씨는 2022년 재·보궐선거와 작년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혐의,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을 부정하게 청탁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등도 특검이 들여다보는 김 씨 관련 사안이 16개에 달해서 김 씨가 앞으로 여러 차례 출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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