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MLS에서는 '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손흥민 선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유니폼은 품절됐고, 홈경기 티켓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일 손흥민의 짧지만 강렬한 데뷔전 직후 "손흥민의 시대가 시작됐다"던 MLS 사무국의 표현 그대로입니다.

미국 입성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MLS는 손흥민 효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등번호가 새겨진 LAFC 유니폼은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 중입니다.

손흥민이 입단을 알리며 입었던 홈 유니폼은 일찌감치 품절됐습니다.

경기 티켓 가격도 폭등했습니다. 홈 데뷔전이 예고된 다음달 1일 샌디에이고전 티켓 값은 8배 이상 치솟았습니다.

<댁스 맥카티 / 전 MLS 선수/MLS 360 라이브 리뷰쇼> "이제 LAFC는 더 높은 기대치를 갖게 됐습니다. 여전히 훌륭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합류했고 그는 이 팀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입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MLS 역대 최고 스타를 소개하며 손흥민을 4위에 올렸습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잉글랜드 축구 아이콘' 데이비드 베컴, 그리고 밴쿠버에 막 합류하는 '독일 레전드' 토마스 뮐러 다음입니다.

MLS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손흥민은 큰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손흥민 / LA FC> "MLS에서 잘 하고 싶습니다. MLS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여기에 왔고 그 일에 함께 하고 싶습니다. 함께 이 리그를 더 성장시켜 보시죠."

LAFC의 슈퍼스타를 넘어 MLS의 새로운 아이콘이 되고 있는 손흥민은 일요일 뉴잉글랜드 원정에서 팬들에게 약속한 '데뷔골' 사냥에 나섭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화면출처 MLS LAFC]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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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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