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여야는 한목소리로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독립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현안을 놓고는 날을 세웠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정치권은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히 논평을 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부끄러운 말이 다시는 나오지 않게, 국가를 위한 희생에 대한 보상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독립과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는 윤석열 정부 뉴라이트 기관장들의 자진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덕에 오늘날 대한민국은 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고, 자랑스러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 들어 선열들이 피로 지킨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을 횡령한 파렴치범을 사면하고 이를 국민통합이라 자화자찬하는 대통령과 숨을 나누며 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도 역사를 잊는 순간 광복의 빛도 사라질 것이라며, 지금 집권 세력은 역사의 교훈을 잊고 눈앞 이익에 민심을 외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논평했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사로 석방됐죠.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수감된 지 240여 일 만에 출소한 조국 전 대표는 자신의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향후 조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개인적 생각임을 전제로, 내년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조 전 대표가 쉬어가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조 전 대표 출소에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드린다"며 "곧 만나서 많은 대화를 나누자"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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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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