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쟁점법안 처리가 예고된 모레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의 대치 정국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식부터 들어보죠.
민주당은 오늘도 내란 종식을 이루겠다는 메시지를 거듭 내놓았다고요?
[기자]
네. 오전 특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것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 지도부 회의에서 "이제야 모든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며 "윤석열이 무사복귀를 자신한 이유의 뒤에는 한덕수란 방패막이가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 공범 전원을 끝까지 추적해서 법과 역사 앞에 반드시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백개의 법을 고쳐서라도 완전한 내란종식 이뤄내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광복은 연합군의 선물'이라 한 발언을 발언을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습니다.
"독립기념관을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 정신을 지키는 정상적인 기관으로 다시 세우겠다"며 "제2의 김형석이 등장하지 못하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알박기 인사'를 막기 위해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법을 오는 정기국회에서 마련하겠다고 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오늘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보죠.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재시도 가능성에 오늘도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의 당원 명부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비해 당 지도부는 어제부터 당사에서 24시간 비상대기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오전 원내지도부 회의에서 당사에서 대기하면서 지난 두 달 이재명 정권의 난맥상을 돌아봤다고 밝혔는데요.
보좌진 갑질 논란을 빚은 강선우 의원과 이춘석 의원의 차명 주식 논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특별사면 등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이 아직도 민주당 당대표인 것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자신의 지지층만 바라보는 반쪽짜리 대통령은 민심을 얻을 수 없다는 주장인데요.
민주당의 반시장 악법 강행처리를 멈춰달라며 오는 목요일 본회의를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거듭 펼쳤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과 겹쳐 있기 때문에 대응하기가 녹록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오늘 오후 당권 주자들 간의 마지막 방송 토론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 문제와 특검 수사 대응 방안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됩니다.
안철수·조경태 후보 간의 단일화가 막판 변수인데, 안 의원은 조금 전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유권자들이 표로서 단일화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조 후보의 제안에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동(trigger@yna.co.kr)
쟁점법안 처리가 예고된 모레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의 대치 정국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식부터 들어보죠.
민주당은 오늘도 내란 종식을 이루겠다는 메시지를 거듭 내놓았다고요?
[기자]
네. 오전 특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것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 지도부 회의에서 "이제야 모든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며 "윤석열이 무사복귀를 자신한 이유의 뒤에는 한덕수란 방패막이가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 공범 전원을 끝까지 추적해서 법과 역사 앞에 반드시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백개의 법을 고쳐서라도 완전한 내란종식 이뤄내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광복은 연합군의 선물'이라 한 발언을 발언을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습니다.
"독립기념관을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 정신을 지키는 정상적인 기관으로 다시 세우겠다"며 "제2의 김형석이 등장하지 못하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알박기 인사'를 막기 위해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법을 오는 정기국회에서 마련하겠다고 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오늘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보죠.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재시도 가능성에 오늘도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의 당원 명부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비해 당 지도부는 어제부터 당사에서 24시간 비상대기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오전 원내지도부 회의에서 당사에서 대기하면서 지난 두 달 이재명 정권의 난맥상을 돌아봤다고 밝혔는데요.
보좌진 갑질 논란을 빚은 강선우 의원과 이춘석 의원의 차명 주식 논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특별사면 등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이 아직도 민주당 당대표인 것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자신의 지지층만 바라보는 반쪽짜리 대통령은 민심을 얻을 수 없다는 주장인데요.
민주당의 반시장 악법 강행처리를 멈춰달라며 오는 목요일 본회의를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거듭 펼쳤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과 겹쳐 있기 때문에 대응하기가 녹록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오늘 오후 당권 주자들 간의 마지막 방송 토론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 문제와 특검 수사 대응 방안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됩니다.
안철수·조경태 후보 간의 단일화가 막판 변수인데, 안 의원은 조금 전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유권자들이 표로서 단일화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조 후보의 제안에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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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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