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유튜브 'Unrated EX Files']

미국에서 인플루언서 두 명이 음식 리뷰 영상을 촬영하던 중 바로 유리창으로 차량이 들이받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습니다.

미국 인플루언서 니나 산티아고는 현지시간 18일 "정말 죽을 뻔한 경험을 했다"라며 전날 텍사스의 한 식당에서 촬영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니나와 또 다른 인플루언서 패트릭 블랙우드는 식당에서 버거 등 각종 메뉴를 늘어놓은 뒤 영상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이 햄버거를 한 입 베어 물고 음미하는 순간, 바로 옆 유리창으로 SUV 차량이 굉음을 내며 들이받습니다.

테이블 위는 난장판이 됐고 산산조각 난 유리창은 사방으로 튀어 올랐습니다.

니나는 "완전 불시에 사고가 일어났다"며 "다행히 우리는 살아남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경험을 통해 진짜 중요한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됐다"며 "인생은 원한이나 분노를 품기에는 너무 짧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을 소중히 하라"며 "우리의 마지막 식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랙우드 역시 사고와 치료 과정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사소한 것은 내려놓고,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고 썼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조회수 700만 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현지 누리꾼들은 "다들 괜찮았으면 좋겠다", "트라우마 생겼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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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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